[천지일보=조혜리 기자] 롯데백화점이 247년 전통의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플로라 다니카(Flora Danica) 단독 매장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플로라 다니카는 ’로얄코펜하겐‘의 최상위 라인이다.플로라 다니카는 1790년 덴마크 왕 크리스티안 7세가 러시아 여제 예카테리나 2세에게 보낸 선물로, ’로얄코펜하겐‘에 주문해 제작한 이후 현재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에 마련되는 단독 매장에서는 120여 점의 상품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선보이는 신제품과 함께 희소성이 높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자신이 “김정은은 계몽 군주”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내가 너무 고급스러운 비유를 했나 보다”라고 말했다.유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옛말에 식자우환(識字憂患,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된다는 뜻)이라고 배운 게 죄”라고 웃으며 ‘계몽 군주’ 발언 배경을 5분여간 설명했다.유 이사장은 “계몽 군주라고 말한 게 칭송으로 들리는 사람이 많은가보다. 예카테리나 2세는 못됐지만 계몽 군주라고 친다. 독재자였지만 교육을 중시했
김세곤 역사 칼럼니스트 “보는 만큼 보인다.” - 르 코르뷔지에 레오나르도 다빈치 방에서 리졸리의 ‘참회하는 마리아 막달레나’ 그림을 보았다. 패널에 유화로 그린 작은 그림인데 두 손을 모으고 누구인가를 쳐다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모두 지켜 본 증인(마가복음 15~16장)인 동시에, ‘참회의 성녀’로서 수많은 전설에 의해 덧씌워져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을 매료시켜 왔다. 특히 영화 ‘다빈치 코드’로 더 유명해졌다. 리졸리는 1508년에서 1549년 사이에 밀라노에서 활발히 활동했는데 이 시기
김세곤 역사칼럼니스트에르미타시 박물관 안으로 들어갔다. 사람이 너무 많아 발 디딜 틈이 없다.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이라서 그런 것일까.원래 이곳은 러시아 황제가 살던 겨울궁전이었다. 1711년 표트르 대제가 건물을 지어서 1712년에 예카테리나 황후와 재혼 피로연으로 사용한 이래, 표트르는 1719~1720년에 두 번째 궁전을 지었다. 세 번째 궁전은 예카테리나 1세가 지었고, 네 번째 궁전은 표트르의 딸 옐리자베타 여제가 지었다. 1754~1762년에 지어진 궁전은 1000개 이상의 방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전 열려러시아가 사랑한 프랑스의 회화·조각·소묘 작품 89건 공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러시아가 사랑한 프랑스 미술품이 한국에 왔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을 개최했다.특별전에서는 예카테리나 2세가 수집한 17~18세기 프랑스 회화부터 20세기 초 러시아 기업가들이 구입한 인상주의 회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89건의 프랑스 회화, 조각, 소묘 작품들이 공개된다.예르미타시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유럽을 향한 창’이자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러시아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 그중 가장 화려했던 겨울궁전 가까이 작은 별궁에유서 깊은 프랑스 미술을 수집해온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겨울여왕이 선사하는 걸작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입니다.강렬한 붉은 옷을 갖춰 입은 러시아 귀족 부인의 품격이 남다릅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인상 화가 카롤뤼스뒤랑의 작품입니다.아내와 신혼여행을 떠나 이탈리아에 머무르던 중 프랑스 화가에게 부탁한 초상화.프랑스 원정에 참
빗살무늬토기부터 단원·혜원 풍속화까지 [천지일보=박선혜 수습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에르미타시 박물관에서 한국미술 특별전 ‘솔숲에 부는 바람, 한국미술 5000년(Wind in the Pines: 5000 Years of Korean Art)’을 개최한다. ‘솔숲에 부는 바람’전은 1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5일까지 97일간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러시아 국민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제1부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와 청동기시대 잔무늬거울 전시부터